4주차, 착상과 첫 신호

슬라이더를 움직여 각 주차별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주차 선택:
임신 초기
1주4주차40주
4주차 상세 정보
🌱

아기 크기 비교

양귀비 씨앗 (Poppy seed)

산모의 변화

약 10-30%의 여성이 착상 과정에서 소량의 분홍색 또는 갈색 출혈인 '착상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리혈보다 양이 적고 기간이 짧아, 가벼운 생리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착상과 함께 태반에서 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이 분비되기 시작하며, 이 호르몬이 몸에 다양한 신호를 보냅니다. 가장 흔하고 이른 증상은 극심한 피로감과 나른함입니다. 또한 유방이 붓고 예민해지거나,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 듯한 가벼운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란 후 상승했던 기초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hCG를 비롯한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유발합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거나 눈물이 나고, 이유 없는 불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태아의 성장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나면, 포배기 배아가 두텁게 준비된 자궁내막에 파고들어 뿌리를 내리는 '착상'이 이루어집니다. 착상이 완료되면 배아는 배아 자체와 태반으로 분화됩니다. 태반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기 위해 산모의 혈액 공급원에 연결되는 융모 조직을 형성하기 시작하며, 양막과 난황낭도 만들어집니다. 뇌와 척수의 기초인 신경관 발달이라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 시작됩니다.

실생활 팁

월경 예정일이 지났다면 가정용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hCG 호르몬을 감지하는 원리로, 이 시기부터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성 반응이 나오면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혈액검사나 초음파로 정확한 임신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날생선, 날달걀,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제한해야 합니다.

태아 성장 그래프

태아 크기 (cm)

현재: 0.0cm

태아 몸무게 (g)

전문가 코멘트

4주차에 산모가 느끼는 피로감, 유방 통증, 감정 기복과 같은 증상들은 결코 무작위적인 불편함이 아닙니다. 이는 자궁에 안전하게 자리 잡은 배아를 보호하고 임신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산모의 몸이 hCG,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을 폭발적으로 분비하는 것에 대한 직접적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hCG는 메스꺼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임신 유지의 핵심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전신에 작용하여 피로감을 유발하며 소화기관의 운동을 늦춰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성장과 혈류를 촉진하여 유방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산모가 느끼는 "몸이 좋지 않다"거나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은, 사실상 아기를 위한 최적의 생명 유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체가 성공적으로 활발히 일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하고 가시적인 증거입니다. 이러한 이해는 초기 임신의 불편한 증상들을 부정적인 경험이 아닌, 건강하게 발달하는 생명의 긍정적인 신호로 재해석하게 하여 산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